2022/11/07
갑자기 주말 내내 농촌으로 피난 갔다 오는 바람에
생각보다 많은 일들이 쌓여 있었다.
할 일이 쌓이면 할 맛이 잘 안 나는데....
그래서 동기 부여할 겸 강철의 연금술사 노래 들으러 갔는데
노래에 너무 감정이입을 해버려서 하루 종일 강철의 연금술사를 봐버렸다🦧

근데 마냥 시간 낭비만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정말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최초의 연금술사 반호 헴 하임이
살아온 역사를 알게 되면 정말 인간이란 얼마나 오만하고 욕심이
많은지를 깨닫게 되고,
이슈발 내전으로 인해 형을 잃고 복수에 사로 잡혀 연금술사를 사냥하고
다니는 스카를 보면서 복수가 가져오는 결말 그리고 용서와 참는 것의 차이
를 깨달을 수 있었다.
그리고 정말 많은 캐릭터들이 나오고 그들의 삶이 나오지만
그건 너무 길어지니까 약간 말을 생략하겠다. 각자 자기들만의 이유들을
가지고 싸우는데 이유들이 하나 같이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닌 다른 것을
지키기 위해서인 것이 정말 감동적이라고 생각한다.
누군가는 신념...
누군가는 가족...
누군가는 동포...
그리고 점점 그들이 원하는 것에 가까이 갈수록 지켜야 할 것을 잃어버리고 만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 아닐까? 목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지만
그 과정에서 지켜야 할 것에서 눈을 돌리거나 떠나보내버린다.
우리가 살아가는 목적은 오로지 욕망에 의해서 결정된다. 그리고 욕망
에 이끌려 한 발자국씩 내디딜 때마다 소중한 것은 하나둘씩 사라져 간다.
하지만 욕망은 너무 달콤해서 소중한 것이 모두 사라지기 전까지 전혀
알아차리지 못한다. 이것이 욕망에 이끌려 잠깐의 행복을 소중한 것과
등가교환으로 맞 바꿔 버린 인간의 삶이라고 생각한다.
결말도 인상 적인 게 마지막에 전투 과정에서 하나씩 그들의 욕망에서
벗어나 그들만의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싸운다.
원수를 용서하고
그들의 눈을 흐리는 욕망에서 벗어나 모두를 지키기 위한 연금술을 쓴다.
복수하려는 증오로 가득 차 있는 어두운 사람은
원수를 용서하는 밝은 사람을 이길 수는 없다.
항상 남을 질투하고 탐욕으로 가득 차 있는 사람은 앞은 제대로 보지 못하다.
진짜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정말 감동적인 작품이고 하루를 날렸어도 전혀 후회가 없다.
하루를 소비해서 평생을 버틸 수 있는 신념을 얻었다면 그만큼 이득이
없다고 생각한다. 진짜 꼭 한 번씩 모두가 읽어 보았으면 한다.!!!!
오늘 꿈은 이거다!!!!
우리도 현재 가지고 있는 모든 것
직업, 가족, 친구
이 모든 것 중 어느 하나 공짜가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그것이 바로 등가교환이니까......
반호 헴 하임의 일생을 담은 노래입니다 무조건 가사를 보면서 들어야 해요!!!!!
https://www.youtube.com/watch?v=Hy8q60zzlq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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