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16
아픔이 없는 교훈에는 의미가 없다
사람은 무언가의 희생 없인
아무것도 얻을 수 없으니까
하지만 그 아픔을 견디고 넘어섰을 때
사람은 무엇에도 지지 않는
강인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다.
그래 강철 같은 마음을..
라고 말은 하지만 사실 고통을 안 느끼고 산지 꽤 오래되었다.
몸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정신이 앞장서서 리드해야 하는데
언젠가부터 몸을 사리고 마음을 뒤로 빼는 경향이 생긴 것 같다.
해야 할 일을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뒤로 미루고 정신을 합리화
해 버렸다. 내가 원하는 것을 위해서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들던
몸은 어느새 너무 오랫동안 평온에 방치되어 두려움이라는 녹이
슬어 잘 움직이지도 않는다. 다짐을 하고 벌써 20일이 더 지났다.
날이 더해지면 더해질수록 몸과 마음은 두려움이 커지고 앞걸음
질 보단 뒷걸음질 칠 때가 더 많아진다. 난 언젠가 너무 뒤로 가버린
거나 너무 오랫동안 멈춰 버려서 세상에 나 혼자 남아 버리는 것이
아닐까 너무 두렵다......
하지만 멈출 수가 없다. 몸이 떨려도 다리는 계속 앞을 향한다.
모두 내가 원해서 하는 거니까 내가 바라는 목표를 위해서 살고 있는 거니까!!!
두려움을 극복하는 법🦧
두려움을 없앨 수는 없다. 두려움은 우리 주변에서 우리를 괴롭히곤 하지만
때로는 그 누구에도 지지 않은 명분과 동기를 부여해 준다. 우리는 두렵기 때문에
더 확실한 목표와 더 확실한 계획을 세워나간다. 우린 사람이니까....
내가 바라던 목표
저번 세션에 내가 목표했던 것은 아직도 이어진다.
나는 이번 연도까지 나만의 웹을 제작할 수 있게 된다.
나는 이번 연도까지 내 블로그의 방문자를 1000명까지 늘릴 것이다.
(남들보다 더 나은 기술 스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나는 이번 연도까지 내 깃허브에 밝은 잔디밭은 만들 것이다.
(오늘자 깃허브 레퍼 지토리를 전부 지웠습니다. 1일 1일 COMMIT제발....)
나는 사람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는 엔지니어가 될 것이다.
여기에까지 가 저번 세션의 목표이다. 아직 까지 하나도 이룬 것은 없지만 새로운 목표들을 추가할
생각이다. 저번에 내가 이루고자 하는 물리적인 것을 목표로 삼았다면 오늘은 정신적인 부분의 목표
를 몇 가지 추가할 생각이다.
나는 남에게 힘들다 라는 말을 더 이상 쓰지 않을 것이다
(후기는 나 스스로 쓰는 수필이니까 제외)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은 오직 나 자신을 위한 것이다.
(남들과 비교해서 자만하고 실망하는 태도 멈춰!!!)
잘 해결이 안 되는 것을 더 고민하고 더 시간을 투자하자
(시간 없다고 답 보고 핸드폰 보는 것도 멈춰!!!)
외로움을 즐기자........
(어쩌겠습니까....)
오히려 아직 목표에 도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더욱 절실하고
더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 내가 계획했던 목표 딱
8가지만 잊지 말자. 난 꿈을 꾸는 게 아니라 쫓고 있으니까.!
지금 더 이상 물러 날 곳도 도망칠 곳도 없다. 내가 다 없애 버렸다.
난 나를 믿으니까.
나는 할 수 있으니까.
모든 걸 다 잃고 절벽에 섰어도 포기하지 않고 적과 싸워 나갈 거니까.
내 인생은 그거 하나뿐이면 충분하다.
🔎KPT 나를 돌아보며🔎
KEEP(내가 이어가야 하는 것)
- 멘털 관리(옛날부터 마음에 두는 부분이었지만 요새 들어 힘들 때 큰 힘이 된다.)
- 중간중간 계속 피드백하기(맨날 작심 3일로 오랫동안 목표를 이루지는 못하지만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해주면서 이것저것 피드백을 통해 목표를 이루기 위한 노력은 계속 이어가는 편이다)
- 사람들과 꾸준히 대화하기(진짜 사람 안 만나고 다닌 지가 오래돼서 가끔씩 공황장애 같은 거 생길까 봐 두렵다. 비록 메타버스 세상이기는 해도 여러 사람들과 꾸준히 대화 함으로써 에너지도 받고 나름 시간이 많다면 계속하고 싶다.)
PROBLEM(내가 고쳐야 하는 것)
진짜 너무 많아서 어디부터....
- 늦잠(벌써 경고 2번 한 번만 더하면 3번으로 강제 제제받을 위기 인해 요새 밤만 되면 잠이 잘 안 온다)
- 자기 합리화(요새 진짜 직무 유기 수준으로 자기 합리화를 하면서 주식 차트만 보고 다녔다. 분명 나를 위한 것은 맞지만 현재 나에게 필요한 것을 생각하자)
- 긴장 타기(오늘 기술 면접을 거치면서 추워서 그런지는 몰라도 계속 떨렸다. 떨림은 다 극복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어지간이 긴장 타는 듯하다.)
그 외 기타 등등......(이것저것 뿌리부터 인간 개조시켜야 됩니다)
TRY(내가 바꾸고 싶은 것)
- 진짜 아침형 인간으로 일주일 정도만 살고 싶다.(물론 일찍 자야겠지만.......)
- 이것저것 내가 해야 되는 일 외에도 내 흥미에 따라서 시간을 내서 도전을 더 해보고 싶다.(요새 너무 수동적..)
- 이제부터 슬슬 포트폴리오 생각하면서 쓸 내용을 선정할 해야 한다.(벌써??????)
이러쿵저러쿵 이것저것 써봐도 마음은 어제에 남아있다는 사실이
슬프네요 마음이 내일을 향해야 하는데. 어제 후회로 채우고 오늘을
살고 있으니 참........
너무 반성할 것도 많고 고칠 것도 많고 실망스러웠던 나지만 세션 4부터는
또 다른 모습을 하고 열정적으로 살아야겠지? 진자 세션 1,2,3을 끝내면서
끝낼 때마가 하는 생각들을 곱씹으며 나를 더욱 찾는 과정이 필요한 거 같다.
나를 제일 잘 알 수 있는 건 나니까.
더 이상 자기혐오 자기반성 그런 거 멈춰!! 내일만 바라보고 사는 희망찬
삼삼고가 되겠습니다.!!!!
나도 스터디 같은 거 해봐야 하나? 스스로 쓴 글 보면 조울증 환자 글 보는 듯한
느낌이 난다... 진짜 왜 이렇게 변해 버린 거지?ㅋㅋ
어쨌거나 저쨌거나 더 열심히 살자. 두렵다고 아프다고
발걸음을 멈춘다고 시간은 멈추는 것이 아니니까.
난 외로울 때 항상 노래를 들어....
https://www.youtube.com/watch?v=tq5TBLNZQew&t=631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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