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준비 기간]9일차 새로운 마음가짐 새로운 기회

2023/2/27

취업 준비를 시작하고 약 2주일이 지났다 첫 주는 대부분 이력서를 수정하고

제작하는데 시간을 쏟았다면 이제는 이력서를 제출하고 블로그 관련 글들을

정리하는데 시간을 쏟고 있다. 지금까지야 그렇게까지 불안하거나 힘들지는 

않았는데 그다음은 잘 모르겠다. 현재 약 100개의 기업에 무작위로 이력서를

집어넣고 심지어 이력서를 수정할 때마다 계정을 돌려가면서 이력서를 새로

집어넣다.

2023224_장경욱_이력서.pdf

0.20MB

 

이게 이력서의 최종본이고 정말 필요한 부분과 나의 이야기를 많이 담았다.

처음에는 배운 것도 없고 한 것도 없이 그냥 허황되게 부풀려서 적곤 했는데 

오랫동안 보면서 생각해 보니 필요한 부분은 그런 것이 아니라 그냥 진솔한

마음과 진솔한 실력이었던 거 같다.

어차피 실력이야 이력서를 준비하면서 점점 늘게 되어있으니까 취업 준비만 오랫동안

한다면 웬만한 개발자들의 스펙과 맞출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하루하루 계속해서 배울게 생기고 해야 할게 생긴다. 잠시 눈 돌리면 편하게 쉴

수도 있지만 취직하기 전까지 정신적으로 푹 쉬는 것은 아마 불가능처럼 보인다.

그리고 이력서를 수정하고 제출하는 정성이 하늘에 닿았는지 어제 서류 통과가 

하나 되어 있는 것을 보았다. 비록 코딩테스트를 봐야 한다는 조항이 있었지만

일단 이력서가 통과했다는 사실 만으로도 정말 기뻤다.

그래서 메일에 곧장 수신하고 오늘 바로 코딩테스트에 들어갔다. 문제는 주니어라 

많이 어렵지는 않았다. 사실상 백준 이런 곳에 나와있는 수준을 생각했는데 그 정도

까지는 아니어서 정말 다행이었다.

다만 어렵지는 않았지만 너무 오랫동안 코딩 테스트를 연습하지 않다 보니 문제를 보자

마자 머릿속이 새햐애지고 심지어 영문으로 되어 있어서 해석하는 것에 있어서 꽤

애 먹었다. 그냥 한국어로도 어려운 문장을 영어로 써져 있다 보니 미치는 줄 알았다.

5문제 중 4문제 하고 2번 문제에서 문항 3개를 통과하지 못했다. 진짜 너무 아쉬웠다.

마지막 문제 이해를 잘못해서 최단 노드만 구하다 모든 문항을 통과하지 못했다. 

사실 더 쉬운 부분이었는데 좀 아쉽다.

 

아쉽지만 그래도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이력서 통과한 것도 처음이고 코딩테스트도

처음이라 설렜다. 결과는 비록 좋지는 않았지만 분명 어떠한 방향으로든 내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을 것이다. 이번 기회에 면접도 한번 경험해 보고 실무도 경험해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시선을 조금만 바꾸니 하루하루가 새롭다. 새롭게 만들어야 할 것투성이고

시작할 것이 너무나도 많다. 조금만 더 버티자. 

항상 경거망동해서 내 주관으로 넘기지 말고 

확실한 시그널과 통계지표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자

빠르게 시작해서 빠르게 성장하는 것보다

성장하는 것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파이팅 삼삼고...!!!!!

 

https://www.youtube.com/watch?v=gzhES6A2hW8&ab_channel=Julieplay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