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코딩부트캠프

[부트캠프]unit1을 마치며

삼삼고 2022. 9. 19. 16:15

20일 코스로  section 1이 끝났습니다.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가네요 정말 OT 하면서 나 이 front-end과정 끝나면 front-end 장인 돼있는 거 아니야?? 나 네이버 가면 뭐하지 란 생각하면서 행복 회로 돌리면서 OT 지루하다 이런 생각밖에 안 하고 있었는데 막상 겪어 보니까 정말 쉬운 과정만은 아니네요 무엇보다. 시간표대로 제때 수업하고 제때 과제하고 하는 것이 혼자 하다 보니까 많이 어렵네요 시간이 여유롭게 잡혀 있다는 오만감에 사로 잡혀 지금 해야지 보다는 세션 전에만 하면 되지 이런 안일한 생각들이 점점 스택이 쌓여 갈수록 해야 할 일을 저녁 새벽으로 미루는 습관이 생겼고 수업 시간에도 거리낌 없이 자곤 했습니다. 2주 전까지만 해도 기초 지식으로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던 일들도 복습을 안 하고 하다 보니 마지막 과제할 때 빈틈이 여실히 보이는 것을 보았습니다. 내일 진짜 다 해야지 다 해야지 하던 것이 주말로 미뤄지고 주말에는 평일이라 못했던 것들에 눈이 멀어 다음 주로 미루게 되고 벌써 4번의 과정이 반복되면서 하루하루 전날 꺼 따라가느라 오늘날 거에 소훌한 상황이 생기면서 점점 실력에도 자신감도 사라지고 딜레마가 오네요..... 

해야 할 것들에 대한 압박과 이대로 가면 내가 원하는 삶이 있을까? 이런 고민을 하면서도 한 손으로 핸드폰을 집고 있는 저의 모습을 볼 때면 가끔 핸드폰을 부수고 싶을 정도로 화가 많이 날 때도 있습니다. 처음에 호기로웠던 자신감도 어느새 하루하루 실망 섞인 제 모습을 피드백하면서 깎여나가네요.....

완폐아가 되어버렸습니다

여기까지 후회스러웠던 저에게 자책하는 것을 멈추겠습니다. 다시 section 2부터는 힘을 내서 초심으로 돌아가야 지요. 그 자신감 그대로 더 열심히 하면 될 겁니다. 저는 그렇게 믿어요 저는 저를 믿으니까요 지금 뒤처지더라도 어차피 정상은 하나뿐이니까요 끝까지 완주만 하면 되는 겁니다.라고 자기 최면을 걸고 있는 지금도 이 블로그 회고 빨리 쓰고 핸드폰 보고 싶다는 생각을 떠올리고 있는 저를 한대 세게 치고 싶네요!!

오늘 코드 스테이츠 진행자 곽운 도 님을 보내면서 깨달았습니다. 결코 시간은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언젠가 저는 이 과정을 마치고 취직하러 가야 할 겁니다. 곽운도 님이 자신의 임무를 완수하고 떠나신 거처럼 언젠가는 모두 격고 싶지 않은 일들이 찾아 옴니다. 지금이 영원할 수는 없어요 계속 움직이지 않으면 금세 도태되어 버립니다. 모두가 앞을 향해 달리고 있으니까요. 저희는 현재를 보고 달리는 거보다 미래를 보고 미래에 닥쳐올 일을 대비하면서 달려야 합니다.  개발자 채용이 줄고 있다면 채용이 줄어들 일을 대비하면서 달려야 합니다. 신세 한탄으로 바뀌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곽운 도 님이 이 글을 보실지 안보 실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보신다면 정말 감사했다는 말 전하고 싶네요 

(수업 시간에 사실 호응하고 박수 그런 거 잘 안쳤거든요 오늘만큼은 성심성의껏 했습니다)

또 그동안 함께했었던 페어 전원 여려 분 여러분 덕분에 이 한 달 간이 정말 따뜻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직 많이 부족한 삼삼고가 죄송합니다. 어제보다 나은 삼삼고가 되겠습니다.

'우리는 1분 전에 우리보다 더 진화한다'

-천원돌파 그래라간-

 

그리고 이 노래 좋으니까 꼭 한번 들어 보세요 이어폰 끼고 들어야 돼요!!! 1

https://www.youtube.com/watch?v=YBLTuSd-k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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