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코딩부트캠프

[부트캠프]107일차 멘토활동마지막 날...

삼삼고 2023. 1. 25. 23:12

2023/1/25

프로젝트도 이제 5일 남고 멘토활동은 오늘차로 끝났다. 날이 갈수록

멘토님이 아쉬워하는 모습이 보였지만 오늘은 약간 모든 걸 다 놓은 듯

하였다. 완성하는데 큰 뜻을 두고 대부분 취업 관련 애기로 끝은 멘토활동

은 끝났다. 다른 아쉬운 듯 보였지만 나는 그렇게까지 아쉽지는 않았다.

사실상 디자인부터 이 프로젝트는 완성해도 프런트 엔드 한정해서

큰 임팩트는 주지 못할걸 대충 예상했다. 단지 나에게 주어진 선에서

여러 가지 기법들을 시도해 보고 여러 라이브러리를 쓰며 최대한 경험과

실력을 쌓아 보자는 나의 목적은 어느 정도 달성한 것 같다. 물론 나의 

작품에 애정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정말 최선을 다해 예쁘게 만들어 

보려고 노력했고 수정에 수정을 더해 정말 열심히 코드를 작성했다.

하지만 완벽하지 못한 결과에 대해서는 정말 반성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맡은 부분은 다 했어요라는 변명도 필요 없다. 이건 팀프로젝트이고 나도 

엄연한 팀원이기 때문에 디자인이 맘에 안 들어도 내가 디자인한 부분이고 완성이

덜 됐어도 내가 만든 웹이다. 멘토님의 약간 포기하신 듯한 말투 그리고 희망 없는

격려가 오히려 더 고통이다....

일단 프로젝트 멘토링은 일단 데모데이를 준비하자, 마무리만 하자라는 식의 빠른 

멘토로 넘어갔다. (더 상의할 부분이 없기도 하고)

그리고 약 1시간 동안 취업 관련한 멘토링을 멘토님이 해주셨다. 사실 요약하자면 

열정적으로 부딪히고 배워라 밖에 없긴 하지만 멘토님의 취업 애기 이력서 같은 것

도 보고 나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내가 어떤 점에서 이것에 흥미를 느꼈는지 이런 부분들을 좀 더 원초적으로 파해쳐볼 필요가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동안 했던 블로그 활동도 비슷한 맥락으로 내가 어떤 심정에서

이 글을 쓰고 했는지에 관련한 부분은 거의 없고 단지 숙제하는 듯한 느낌으로 썼다는 것이

느껴졌다. 사실상 의미 없는 활동이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진심이 담겨 있지 않은 글과 repository들은 남들에게 인상 깊은 각인을 새겨 넣지

못한다는 것도 단지 열심히 했네로는 부족하다. 이제 다음 주면 이력서와 취업을 준비해야

한다. 오늘 배운 내용들과 생각할 부분을 미리 정리하면 당일날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빨리 취업해서 조금 안정된 생활을 하고 싶다. 이것 만은 진심이다. 더 이상 하루하루

그저 허무뿐인 원대한 꿈 만을 목표로 꿈에 한 발자국씩 내 딛기에는 107(사실상 140)일이라는 

시간이 너무 외롭고 쓸 슬하다. 제발 빨리 취업하기를....

제발 병특 업체 취업할 수 있기를.......

https://www.youtube.com/watch?v=s1W7XwHJ0W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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